현대차그룹, 임원 직급 단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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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임원 직급 단순화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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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및 이사대우 없애고 상무로 통합
-사장-부사장-전무-상무 4개 직급으로
본사 중국 사업조직, 현지로 전진 배치
 
 
현대차그룹은 내달 1일부로 임원 인사제도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사대우, 이사, 상무까지의 임원 직급 체계를 상무로 통합해, 기존 사장 이하 6단계 직급이 사장-부사장-전무-상무의 4단계로 축소된다.
 
연말에 실시되는 정기 임원인사도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된다. 이 같은 변화는 ‘일’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촉진과 발탁인사 등 우수인재의 성장기회 부여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조직이 유연해지고, 해당 부문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책임감이 강화돼 임원들의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원 인사제도 개편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도입한 출퇴근 및 점심시간 유연화, 복장 자율화 등 기업문화 혁신이라는 일련의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임원에 이어 일반/연구직 직원들에 대한 인사제도 역시 ‘자율성 확대’와 ‘기회의 확대’측면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임직원 의견수렴과 상세 제도 마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인사제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사업 조직에 대한 과감한 중국 현지 전진배치도 결정돼 시장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선제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이 개편을 통해 중국사업을 조기 정상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금번 조직 및 사업체계 개편은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차원이며,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최우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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