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자동차산업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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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자동차산업 발전방향 세미나 개최
  • cstv
  • 승인 2013.02.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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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동차산업협회는 26일 자동차산업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한 『창조경제를 이끄는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 에 초점을 맞춘 세미나를 르네상스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권 영수 협회장은 세계자동차시장의 둔화 추세는 곧 국내 자동차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돼 내수 위축과 노사 불안, 환율 문제 등이 악화될 소지가 큰 시기인 만큼 위기를 도약기회로 삼는 역량집중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면서 우리 자동차산업의 자동차 강국 도약기반구축은 정부를 위시한 국민지원과 함께 하는 절실한 관심사』라고 덧 붙였다.

 

이어 BMR컨설팅 이 성신 대표는 한국자동차산업의 위상과 발전 과제 주제 발표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은 글로벌시장 성장둔화 속에서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어 우리 자동차업계와 정부는 국내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증대에 초점을 맞춘 대응전략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한 노동유연성 확보와 생산성 제고 기틀마련이 우선 필요하고 그 다음이 중소부품업체의 성장기반 확대와 중견기업화 촉진, 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 기반 강화라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내수시장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세제 인하와 간소화는 물론 첨단자동차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는 R&D 투자확대 및 인력육성에 이어 수출경쟁력 유지에 필요한 전략적 지원 강화와 글로벌 생산, 리스크 분산을 위한 판매 및 조달 네트워크 강화를 피력했다. 

 

또 이 지만 연세대학교 교수는 휴일근로를 제한하는 근로시간 단축정책이 자동차산업에 포함될 경우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했다.

유연성 저하는 신규투자에 따른 고정비는 증가시키는 반면 설비 가동률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하는 요인 뿐 아니라 신규인력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총액 증가에 따른 비용경쟁력 약화로 인해 자동차산업은 전반적으로 성장기반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했다.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방향은 유지하되 제도 실행 전 충분한 유예기간과 중소기업의 경우는 필요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에 김 수욱 서울대학교 교수는 증가세 둔화는 개선하돼 경쟁우위 유지가 가능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제안하면서, 자동차산업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도입은 늘어나는 연구개발(R&D) 비용을 축소할 수 있는 동시에 짧아지는 제품 수명주기에 도움되는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기존의 경쟁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하는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 전략적 제휴강화를 꼽으면서 이는 자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사가 갖고 있는 장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종욱 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을 좌장으로 현영석 한남대 교수,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최영기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 고문수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전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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