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나들이 전, 타이어 안전 점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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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나들이 전, 타이어 안전 점검 필수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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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하자
마모도와 공기압 체크, 타이어 수명 늘린다 
겨울용 타이어는 이제 사계절 타이어로 교체
 
사진제공 한국타이어
꽁꽁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공기가 차츰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는 봄이 찾아왔다.
 
이 봄을 느끼려 봄맞이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날씨나 도시락의 메뉴보다는 ‘타이어의 안전’ 상태를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이다.
 
아직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그리고 봄맞이 장거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타이어 점검 사항을 꼭 확인하자.
 
먼저, 기후와 지형에 맞는 적절한 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낮은 기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겨울용 타이어로 일반 노면을 주행할 시에는 타이어에서 소음이 발생하며 타이어의 마모도가 빨라진다.
 
따라서 날이 풀리면 사계절 타이어나 여름용 타이어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계절뿐만 아니라 지형 등과 같은 자연조건 또한 타이어 성능과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용도에 맞는 타이어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 타이어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푹 패인 곳은 없는지 혹은 한쪽만 너무 닳진 않았는지, 오물이 지나치게 붙어있는 부분은 없는지를 살피는 작은 관심만으로도 타이어로 인한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세 번째, 8년이 지난 타이어는 폐기처분해야 한다.
 
타이어의 제조일은 타이어 옆쪽에 4자리 숫자로 기재되는데, 맨 뒤 숫자 두 자리가 타이어의 제조연도를 가리킨다.
 
타이어는 소비재기 때문에 너무 오래된 타이어는 겉모습이 멀쩡해도 폐기처분해야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네 번째,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마모 한계선인 1.6mm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하지만, 보다 확실한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면 홈 깊이가 3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의 경우에는 너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나타나고 최악의 경우에는 타이어가 펑크가 날 수 있다.
 
너무 과할 경우에는 승차감이 나빠지고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 쉽게 손상된다.
 
따라서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타이어의 수명도 늘리고 마모도도 줄이고 안전사고도 예방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적재하중과 규정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적재하중 규정값 이상으로 차에 짐을 싣게 되거나 규정속도 이상으로 주행하게 된다면 타이어가 쉽게 마모되고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지키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주의한다면 장거리 봄맞이 나들이도 문제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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