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판문점 구간 평화 모노레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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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판문점 구간 평화 모노레일 달린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3.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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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관광자원화를 통한 경제․관광 활성화 활로 열어
 
DMZ 배경으로 첨단 기술과 콘텐츠도입
운행속도 약 30km/h, 운영시간 약 50분
 
사진제공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을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는 대구, 순천만, 거제 등에서 모노레일이 운영 중이나, DMZ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도입한 것은 평화 모노레일이 처음이다.
 
평화 모노레일은 운행속도 약 30Km/h, 운영시간 왕복 약 50분(관람․체험 시간 제외), 운행 배차 간격 약 6분~8분이다.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의를 담고 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 관광자원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이다.
 
해당 모노레일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로,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하며, 역사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총 4곳이다.
 
해당 네 곳의 역사에는 각각 차별화 된 관광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임진각 역은 사전등록, 교육, 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으로, 임진각평화누리․수풀누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분단의 역은 전쟁․아픔․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며, 평화의 역은 VR, AR을 활용 해 분단에서 평화의 장소가 된 DMZ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판문점 역은 면세점, 북한 음식, 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모노레일은 객차의 좌우와 아래 삼면을 투명강화유리로 제작돼 이동 중에도 약 70년 간 보전 된 DMZ의 속살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특수 제작된 유리에서 나오는 영상을 통해 DMZ의 역사와 통일 대한민국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사는 평화 모노레일을 단계적으로 개성 송악산까지 확대․연장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노레일의 추진은 파주․고양․연천 등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사는 모노레일이 DMZ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 체류형관광과 지역소비로 이어지고, 인근 킨텍스 마이스(MICE) 참가자들의 숙박․소비 유도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새로운 관광인프라인 ‘평화 모노레일’을 정부에 정식 제안,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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