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 승용차 15,885대 신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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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 승용차 15,885대 신규등록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3.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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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부동의 1위 지켜
BMW, 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 강세
연휴 및 물량부족 등으로 판매량 감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월 수입차 등록 현황을 발표했다. 구정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짧은데다가 일부 브랜드는 물량 부족으로 고객 인도가 늦어져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2.7%, 전년 동기보다는 20.3% 줄어들었으며, 누적대수도 전년 대비 16.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3,611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나 부동의 판매 1위를 지키고 있고 BMW와 아우디, 렉서스, 토요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판매 모델이 한정적인 아우디는 A6 40TFSI 모델이 2,317대 인도되면서 전월 700대에 그쳤던 실적이 2,340대로 수직 상승했다. 포르쉐는 신규 출시한 SUV 모델 카이엔의 인기로 전월 대비 40% 늘어난 631대를 판매했다.
 
 
한편, 물량 부족으로 판매에 영향을 받는 브랜드도 있다. 볼보의 경우 일부 모델은 대기기간이 1년에 이를 정도로 없어서 못 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동의 1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도 일부 모델의 재고가 소진돼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주력하고 있는 토요타와 렉서스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BMW도 화재사태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인증 문제로 신모델 출시가 늦어지고, 기존모델 판매도 영향을 받는 등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수입차 시장도 세단의 인기가 줄어들어 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 세단 브랜드가 아니면 실적의 대부분을 크로스오버, RV, SUV 등이 차지하는 추세다. 앞으로는 고가의 고급 세단이 아니면 수입 브랜드에서 세단의 위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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