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신환경·경제·사회분야 100개 과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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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환경·경제·사회분야 100개 과제추진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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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에너지사용, 신재생 에너지확대, 미세먼지 저감 등
 
수원시 2030, 3대지속가능 발전목표 시행과 추진
인간과 환경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 만들기 목표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시가 신환경·경제·사회 3대 분야에서 100개 과제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든다.
 
해당 과제에는 착한 에너지 사용, 신재생 에너지 확대, 미세먼지 저감 사업, 중소기업 성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수원시는 이러한 정책 추진과 함께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고 생태교통 활성화를 홍보하는 등의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이행 계획은 지난 2017년 민관이 공동 선언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을 말한다.
 
수원시의 2030 지속가능발전은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이행계획 승인에 따라 수원시는 ‘환경’, ‘경제’, ‘사회’ 등 3대 분야에서 100개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먼저 ‘환경’ 분야에선 모두를 위한 착한 에너지로 기후변화 대응,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물 다양성, 맑고 깨끗한 물 순환 도시 등을 목표로 2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시는 ‘신재생 에너지 확대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건물과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화를 이뤄내고, ‘수원나눔햇빛발전소’를 추가 건립하는 에너지 나눔 복지사업을 전개한다.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사업’도 전개한다.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8㎍/㎥ 달성’을 목표로 도시숲 확대 조성, 미세먼지 포럼·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한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시는 올 한 해 동안 친환경 전기 자동차(이륜차) 546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456대와 전기택시 10대, 전기이륜차 70대, 수소전기차 10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공고일 이전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전기 승용차는 시 보조금 국고보조금을 합쳐 670만 원에서 최대 1400만 원을, 전기이륜차는 200~350만 원을 지원한다. 택시는 24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전기택시 시범사업 물량도 10대에 이른다.
 
게다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공기 정화기능까지 있는 수소전기차를 상반기에 5대 보급하고, 하반기에 추경예산을 확보해 5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자동차 판매점과 계약 후 20일 이내에 출고·등록이 가능할 때 수원시에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전기차 구매자는 희망 차종이 있는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지점을 통해 구매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더불어 수원시는 자전거·보행·대중교통 등의 생태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3.1절을 앞두고 ‘자동차로부터 독립만세’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 관내 초·중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도심 속 걷기 실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하기, 승용차 없이 생활하기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 후에는 팔달구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로 이동해 체험활동을 했다. 생태교통 실천 의지와 미래 환경에 대한 기대를 담은 희망 엽서를 작성하고, 일회용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경제’ 분야에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먹거리, 좋은 일자리 증진과 산업혁신,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등을 목표로 27개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수원 푸드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하고, 안심 먹거리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 푸드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한다.
 
이를 위해 ‘수원 안전 먹거리 체계 조성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성장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2019 중소기업 특례보증 추천’을 연중 수시로 진행하고, 소규모 기업의 근로환경·작업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도 전개한다.
 
또한 ‘청년혁신 융·복합센터’를 건립해 청년의 잠재능력을 키워주고 취·창업,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혁신공간을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사회’ 분야에선 복지·건강·교육을 통한 시민행복 확대, 성평등과 다문화 사회 실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 도시와 문화, 자치를 통한 정의·평화·협치 구축 등을 목표로 44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전개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수원형 노인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는 집, 그룹 홈 등 자신의 사는 곳에서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회 서비스 정책이다.
 
이밖에도 주민 스스로 마을을 관리하는 ‘수원형 주민자치회’와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지속해서 전개해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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