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화성시 도로·교통 정책 매우 열악, 주민 불편 극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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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주 의원, 화성시 도로·교통 정책 매우 열악, 주민 불편 극심 지적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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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차량 증가율과 교통량 확대에 걸맞게 도로 확포장률 개선 절실
 
화성시 도로 교통량, 전국 평균보다 2~4배 많게 나타나
지방도 지난 7년 동안 8km 확포장에 불과해 대책 시급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25일 경기도 화성시 교통량이 전국 교통량에 비해 2~4배 많다고 밝히며 화성시 도로 사정이 우려된다며 도로 확포장율을 높이는 등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도로 통행량 조사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 교통량은 2017년 기준 고속도로 8만2,490(일/대), 일반국도 3만5,059(일/대), 국가지원지방도 3만3,167(일/대), 지방도 2만1,641(일/대)다.
 
이는 전국 평균 교통량인 고속도로 4만7,917(일/대), 일반국도 1만2,897(일/대), 국가지원지방도 8,615(일/대), 지방도 5,342(일/대)에 비해 화성시 평균 교통량이 고속도로는 2배, 일반국도는 3배,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는 4배까지 달하는 양이다.
 
화성시는 2009년 49만1,500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최근 76만5,107명으로 10년 새 2배 가까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전국 인구 증가율 1위고, 차량 등록대수 역시 2009년 20만8,700대에서 2018년 39만2,600대로 2배 증가했다.
 
그러나, 기반 시설인 화성시의 도로를 살펴보면, 2011년 지방도가 13개 노선에 226.5km 중 153.5km가 포장된 데 반해 2018년까지도 161.5km 만이 포장되어 지난 7년 동안 8km만이 포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도의 경우에도 2011년 83개 노선 303.3km 중 223.2km에서, 2018년에는 86개 노선 311.8km 중 237.7km가 포장됐다.
 
이를 살펴보면 화성시의 인구증가율 및 차량 증가율에 비해 도로 확포장률이 매우 미비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설명하며 송옥주 의원은 화성시의 도로확충사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 제출받은 시·군도 도로 통행량 조사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41개 조사지점에서 일 43만대의 차량이 통과된 것으로 나타나 1개 조사 지점당 1만대의 통행량이 조사됐다.
 
특히 화성시는 2012년 35개 조사지점에서 28만5,238대의 통행량에서 2018년 41개 조사지점에서 43만357대로 22.3%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하여 송 의원은 “향후 도로관련 법정 계획시 화성시 도로사업이 확장해야 할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반영해야만‘주민들과의 사회적 갈등 해소’와 ‘도로의 효율적 활용’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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