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타면 美 공항 보안검사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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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타면 美 공항 보안검사 빨라진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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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SA 프리체크’ 항공사 가입
미국 시민권 및 영주권자 대상
22일부터 미국내 6개 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미국을 드나들면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TSA 보안검색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교통보안청 TSA의 공항 보안검색 유료 패스트 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Pre Check)’에 새롭게 참여하는 항공사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보안검색 간소화는 미국 현지시각 기준 22일부터 적용되며, 프리체크에 사전 등록한 고객이 아시아나항공 미국 취항지 6개 공항(LA/샌프란시스코/시애틀/시카고/뉴욕/호놀룰루)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에 탑승할 경우 간단한 보안검색을 받게 된다.
 
탑승권에 이용자임이 표시되는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 가입자는 보안 검색 전용라인을 이용하고 액체류 및 노트북 별도 검색이 면제되며, 신발, 벨트, 겉옷 등을 벗을 필요가 없어 보안검색 시간이 5분 이하로 줄어든다.
 
이 프로그램 혜택은 여행 전 TSA로부터 발급 받은 KTN(Known Traveler Number)을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 또는 여행사, 공항 수속 카운터 등을 통해 예약사항에 사전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다.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미국 국적자와 미국 영주권자만 가입 가능하며, TSA 웹사이트(www.tsa.gov/precheck)에서 온라인 접수 후 등록센터를 방문해 신원조사 및 지문 등록 절차를 수행하면 된다.
 
가입비용은 미화 85달러며, 1회 등록으로 5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영주권 보유자는 미국 CBP에서 주관하는 출입국 절차 간소화 프로그램인 ‘Global Entry’에 가입할 경우 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프리체크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이 미국 공항에서 보다 수월한 보안 검색 절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케 됐으며, 특히 양국간 왕래가 잦은 미국 현지 교민들의 여행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전일본공수, 루프트한자, 싱가폴항공, 에어캐나다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이 포함돼 있으며, 누적 이용 가입자 수는 7백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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