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F1 W10 EQ Power+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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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F1 W10 EQ Power+ 등장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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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 새로운 F1 머신 공개
성능과 효율성 극대화한 10번 째 머신
실버스톤 국제 서킷에서 첫 주행 마쳐
루이스 해밀턴, 발테리 보타스 이끌어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Mercedes-AMG Petronas Motorsport)이 새로운 포뮬러원(Formula One, F1) 머신, 메르세데스-AMG F1 W10 EQ Power+를 영국 실버스톤 국제 서킷(Silverstone International Circuit)에서 현지시간 13일 최초 공개했다.
 
2019 FIA F1 시즌 개막을 4주 앞두고 공개된 이 머신은 2.98킬로미터의 실버스톤 서킷에서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과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와 함께 첫 주행을 마쳤다.
 
메르세데스-AMG F1 W10 EQ Power+는 2019 F1 시즌의 바뀐 기술 규정에 맞춰 이전 머신에서 서스펜션, 공기 역학 요소 등 상당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로운 파워 유닛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는데, 핵심은 파워 유닛의 파워 유닛의 냉각 구조를 변경해 공기 역학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연소 효율과 ERS(에너지 회수 시스템 Energy Recovery System), 터보차저 어셈블리와 MGU-H(Motor Generator Unit-Heat), 인버터(inverter), 셀(cells), MGU-K(Motor Generator Unit-Kinetic)를 결합해 전체적인 시스템이 한층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주행 중 에너지 전개를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V형 6기통 1.6리터 내연기관 엔진과 터보 과급기,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비슷한 전기장치, 회생제동, 모터, 인버터 등 현재 자동차 파워트레인에 쓰이는 모든 기술이 총 집결해 힘과 연비를 동시에 이룬 엔지니어링의 정수다.
 
메르세데스-AMG F1 W10 EQ Power+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인EQ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Q Power)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머신이며, 메르세데스-AMG F1 W05 Hybrid를 시작으로 우승을 휩쓸며 F1 하이브리드 시대를 이끌고 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총괄 토토 울프(Toto Wolff)는 “이번 시즌에는 규정에 주요한 변화가 있는 만큼, 기존 성과들에 안주하지 않고 팀의 저력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임러 그룹의 창업자인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와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가 개발한 엔진을 탑재한 두 대의 경주차가 지난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전통을 이어온 메르세데스 벤츠 모터스포츠는 올해 125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신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각오다.
 
지난해에도 2018 F1 시즌 월드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트 부문 모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4년부터 5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등극하며 위상을 날렸고, 첫 주행을 마친 해밀턴과 보타스가 올해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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