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어린이 안전짱 박람회’서 수소전기차 안전 기술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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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어린이 안전짱 박람회’서 수소전기차 안전 기술력 공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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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수소전기차 충돌 테스트 차량 국내 최초 전시
행정안전부 개최로 올해 8회째 맞아…5대 안전분야 지식 습득 기회 제공해
매일 609km 주행시에도 123년 동안 사용 가능한 수소연료탱크 내구성 확보
2월 14일부터 15일 까지 동대문 DDP에서 교통안전 등 30여개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2019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에서 수소전기차 안전 기술력을 공개했다.
 
행정안전부의 개최로 올해로 8회를 맞는 본 박람회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5대 안전 분야에 대한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습관 정착과 선진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캠핑, 암벽등반과 같은 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교육과 지진,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교육을 신설해 볼거리를 늘렸다.
 
이번 박람회 체험관별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통학버스 갇힘 사고나 승·하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골목길 등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상황에 대한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소방안전 체험관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등의 소방안전교육과 피난사다리, 완강기 등의 화재대피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재난안전 체험관에서는 태풍, 호우,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이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생활안전 체험관에서는 승강기 안전체험과 식품‧의약품 안전교육 등이 실시되며, 캠핑과 같은 레저생활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밖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비, 반려동물 안전 등 어린이 안전에 관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해당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안전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수소전기차의 충돌 테스트 시험 차량과 테스트 장면, 수소연료탱크 안전도 시험 영상 등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궁극의 미래 자동차인 수소전기차가 안전하다는 것을 어린이와 학부모가 실제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는 가혹한 조건의 충돌 테스트를 거친 넥쏘 수소전기차 실물과 전면, 측면, 후면 충돌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탱크의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전시물 등도 마련했다.
 
전시된 넥쏘 수소전기차는 미국의 비영리 자동차 안전연구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기준으로 실시한 측면 대차 충돌 테스트 차량이다.
 
이 테스트는 대형 픽업 트럭이 측면부를 시속 50km로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가장 가혹한 조건으로, 넥쏘는 승객 상해, 머리보호, 차량 변형에 있어 모두 GOOD 등급을 받았다.
 
앞서 현대차 넥쏘 수소전기차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을 차지하고,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에서 '중형 SUV 부문', '친환경차 부문', '어린이보호 부문' 최우수 3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테스트 과정에서 수소 누출 등 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 수소전기차의 수소연료탱크는 설계단계부터 생산단계까지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그리고 UN의 수소연료탱크 안전인증 법규를 충족시켜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차는 이밖에도 파열시험, 낙하 충격시험, 화염시험, 내화학시험, 인공결함시험, 극한온도시험, 총탄시험, 수소가스충전반복시험, 가속응력시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소연료탱크 안전 인증시험을 완료했다.
 
또한 기존 양산차 개발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연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연료탱크 안전성 역시 재차 점검했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구조물 및 수소연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 적용으로 테스트 기준 이상으로 충돌안전성을 높였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도 적용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박람회는 분야별로 교통안전, 재난안전, 소방안전, 생활안전, 수상안전 등 총 3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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