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길 교통상황과 사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사고통계, 버스전용차로 단속, 서울브랜드 택시 카시트가 고속버스에는 2021년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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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길 교통상황과 사고,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사고통계, 버스전용차로 단속, 서울브랜드 택시 카시트가 고속버스에는 2021년 장착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9.02.10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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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설 연휴 귀성과 귀성길 교통상황과 사고와 단속 등을 짚어보고, 국토교통부는 2021년 버스 카시트를 장착하는 데 서울브랜드 택시는 바로 가능하다는 안전 비교소식 준비했습니다.
 
Q : 2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몰려든 설 연휴 귀성길 극심한 정체를 보이면서 예상 소요시간을 넘은 곳도 많았고 사고도 있었죠?
네. 실제 귀성길이 시작된 1일
오후 9시 20분경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2건의 추돌사고가 났는데요.
SM5 승용차가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은 5중 연쇄 추돌사고와 3중 추돌이 있었는데 2016부터 2018년 사이 충북지방경찰청 사고가 가장 많았습니다.
설 연휴 첫째 날 81건의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고 1백33명이 다쳤고, 마지막 날은 49건의 사고로 3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당했기 때문입니다.
2일도 지 정체로 이어지면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등의 모든 고속도로가 비슷한 상황이 됐고요.
잘 아시겠지만 새벽 2시경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 창원 나들목에서 창원1터널동측 방향과 창원1터널서측에 이르는 2.9km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를 보였습니다.
 
Q : 귀경차량과 귀성차량이 겹치게 된 설날은 서다 가다를 반복하는 양 방향 정체 때문인지 서행 추돌사고가 심각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유난히 호남고속도로 추돌사고가 많았는데요.
오전 10시 16분경 장성군 북이면소재 상행선 원덕터널 입구에서 발생된 4대의 승용차관련 최초사고가 3개 지점에서 11대 사고로 확산됐습니다.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 차는 추돌을 피했지만 뒤 따라오던 승용차 3대와 4대가 앞차와 부딪치면서 4명이 경상을 입은 건데요.
저속주행과 반복 제동 방심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4시13분경 호남고속도로 정읍 방면 백양사휴게소 진입로 주변에서도 차량 4대가 추돌했고, 15시 9분경 무안~광주고속도로 광주 방면 함평나비터널 안에서도 차량 4대가 추돌했습니다.
 
Q : 서울톨게이트도 귀경차량이 줄을 이었다는 데 주의와 집중력 저하시키는 지·정체현상과 장시간운전이 저속추돌을 부른거네요?
네. 고속도로 이용 5백75만대를 예상한 5일 오후, 경부선 서울톨게이트 서울방향은 귀경차량 행렬이 도로를 점령했었죠.
설 연휴 귀성과 귀경길 교통법규 위반 중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한 얌체운전자 제일 많았고요.
하늘과 지상에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요소요소에 암행순찰차와 순찰차를 비롯 오토바이가 순회하는 데도, 지루하고 고루한 정체 때문인지 파울을 한 운전자들이 속속 적발됐습니다.
 
Q : 고속도로순찰대와 각 지방청 역할도 컸지만 특히 서울지방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와 오토바이 활약이 종횡 무진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검문도, 도별 경계나 시 군을 나누는 접경지역은 빼 놓지 않습니다.
이번 특별교통 단속기간인 1일에서 6일도 출경과 입경의 관문로인 양재IC 부근에서 집중됐고요.
암행 차와 경찰 순찰차 4대와 오토바이 10대가 경부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가 만나는 한남 IC와 양재 IC 사이 6.8㎞ 구간을 오가며 귀성과 귀경길 얌체운전을 단속했는데 승합차가 주 대상이 됐습니다.
한마디로 들 뜬 출발을 가라앉히고 피로에 지친 귀경 차들을 종착지까지 긴장시켰습니다.
 
Q : 100m 침범해도 안 되는 게 버스전용차로 이용에 대한 도로교통법 정의인데 탑승공간이 큰 승합차만 믿고 들어선 거네요?
네. 버스전용차로 이용준수와 병목구간에서 끼어드는 얌체운전을 방지하자는 의도인데요.
더욱이 승용차도 정원이 5인이기 때문에 최소 6인 이상 탑승해야 명분도 서고 법 보호도 받습니다.
참고로, 9인승 이상 12인승 이하 승합차에 허용한 전용차로 이용 권한은, 6인 이상이 탑승을 기준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 5만원에 벌점 10점이 가차 없이 부과됩니다.
그런데도 6일간 관문 로에서 적발된 건수는 2백40건이 넘는다고 하네요.
 
Q : 경광등과 사이렌이 없는 암행순찰차에는 곳곳에 경찰마크가 부착돼 있지만 잘 안 보이는 운전자 입장에선 스텔스 같겠네요?
네. 눈 가리고 아웅하다 결국 스텔스 같은 암행순찰차에 속속 적발된 상황은 6일 귀경길도 만만치가 않았는데요.
갓길 주·정차와 끼어들기 차량 단속에서 1시간에 9대의 승합차가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2명만 탑승한 차도 있었지만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다행히 지난해보다 하루가 길었던 설 연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었다고 합니다.

Q : 지난해 대비 일평균 사고건수 30.8%, 사망자수 38.3% 감소를 발표했는데 교통사고 발생건과 피해도 같이 낮아졌다는 거죠?
네. 설 연휴기간 안전사고에서 항상
교통사고 비중이 가장 큽니다.
그런데 4일간 30명이 사망한 지난해와 달리 5일의 연휴기간에 20명으로 줄면서 일평균
46.7% 감소했다는 건데요.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으로 대형사건과 사고 없는 평온한 분위기 유지했다는 경찰도 교통사고다발지역 집중관리와 고속도로 과속․난폭운전 단속강화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일평균 7.5명인 사망자가 3.75명으로 50%, 6백84명이던 부상자가4백6.3명으로 줄어 40.6%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Q : 설 당일을 역대 설 연휴와 비교할 때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경찰노고로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거네요?
네. 상습정체 구간 교통경찰 집중 배치와 23대 암행순찰차, 헬기 16대와 드론 10대가 호흡을 맞춘 입체적 교통관리가 요지인데요.
특히 경부․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집중운영으로 난폭운전 등 511건을 계도․단속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촬영한 드론 단속도 3백41건이나 됐지만 경찰의 신속한 초등 대응은 곳곳에서 큰 힘이 됐고요.
3일 16시경 김해공항에서 현금 1천만 원을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CCTV 분석으로 차량을 찾아줬습니다.
 
Q : 설 연휴를 반납한 경찰의 단속을 덤덤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발 빠른 현장대응으로 도움을 준 사례도 있었네요?
그렇죠. 5일 14시경 외국인 임산부가 탄 택시가 병원으로 가다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부근정체로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하혈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남고순대가 병원까지 에스코트를 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충남고순대는 5일 새벽 4시경 경부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고 국도로 도주한 차량 위치와 추적 잠복 끝에 혈중알코올농도 0.139% 상태의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부산 부산진 경찰도 5일 12시경 백양터널 고장차량으로 인한 극심한 정체를 600m나 밀어서 비상주차대로 이동시켜 풀었습니다.
 
Q : 서울시가 만든 브랜드 택시에 한 해 어린이용 카시트가 탑재된다는 데 올 설 연휴 버스나 택시 카시트정책 흐지부지 됐었죠?
그렇습니다. 많은 사업용 차들이 단속 대상이다 보니 경찰도 속수무책으로 일관했지만 그나마 사고가 줄어 다행이죠.
만 6세 미만 어린이가 탑승한 대중교통도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하고 미착용은 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서울시 브랜드택시 ‘웨이고 레이디’가 국내 최초로 영·유아용 카시트 휴대에 나섰는데 국토교통부는 빠르면 2021년 출고버스에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니 답답하죠.
단속키를 쥔 경찰 또한 설 명절기간 동안에 긴장은 시키되, 분란은 일으키지 말자는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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