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아름답고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전정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은 관내 화중로, 은빛로, 화수로, 어울림로 등 4개 주요 노선에 식재돼 있는 버즘나무 620여 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가로수 전정은 건물과 접촉되고 상가 간판을 가리는 등 나뭇가지가 성장함에 따라 발생하는 시민생활 불편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수고 및 수형을 조절하는 작업이다.

또한 전정 작업은 수목의 생리와 생육의 활성화를 위해 가지와 잎의 밀도가 높은 수목의 도장지, 교통시설을 가리는 가지, 늘어지거나 가지끼리 교차돼 미관상 좋지 않은 가지 등을 솎아 내어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함으로써 병충해를 방지하고 저항력을 갖도록 한다.

덕양구 관계자는 “전정공사가 시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완료 및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