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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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 교통뉴스 곽현호 객원기자
  • 승인 2019.0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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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종합버스터미널 경유 시내버스 연장운행 현황
부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귀가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에 대비해 2월 2일부터 6일까지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과 귀가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귀성객과 귀가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34회에서 2,432회로 298회 증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석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3만 2천여 명이 늘어난 18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40분까지 연장 운행해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한다.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33개소 54,269면을 개방하며.

31일부터 2월 7일까지 8일간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교차로, 공원묘지 등 72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단체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치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며,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구간을 정해 교통활동을 전개하고 교통법규위반 차량에 대해 엄정히 단속할 예정이다.

설 연휴 동안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과 함께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연휴기간 동안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해 2월 4일부터 2월 6일까지 운행한다.

또,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해 예비수송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공원묘지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135면을 확보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방향 경부선은 양산Jct→양산IC, 경주휴게소→경주IC, 노포Jct→구서IC, 경주IC→경주휴게소 울산선은 언양Jct 중앙선은 대동TG→삼락IC, 삼락IC→대동TG 중앙지선은 양산Jct→물금IC, 대동Jct→물금IC, 남해선은 진례IC→북창원, 사천IC→축동IC, 군북IC→창원2터널, 하동IC→사천터널, 동김해IC→덕천IC 남해1지선은 내서Jct→동마산IC, 마산IC→내서Jct 남해2지선은 가락IC→서부산IC 부산외곽선은 대감Jct→금정, 철마IC→금정산터널 동해선은 해운대TG→해운대시점 부근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 7호선, 35호선, 국도 7호선, 14호선, 31호선을 이용하고, 남해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가락 IC―부원교차로-국도 14호선에서 국도 58호선, 장유, 창원 방향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 했다.

또한 작년 2월 7일에 개통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9월 18일 개통된 산성터널을 이용하면 귀성길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도로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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