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선 트램 실증사업은 부산 오륙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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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선 트램 실증사업은 부산 오륙도선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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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청, 교통난 해소 및 경제 활성화 기대
수원시, 수도권 역차별 우려스럽지만 계속 추진
성남시, 아쉽지만 계속 추진해 교통난 해결할것
 
현대로템의 무가선 저상트램. 교통뉴스 자료사진
 
국토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심의 끝에 부산 오륙도선을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 사업구간으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우선 협상대상에 선정된 오륙도선 구간 무가선 저상트램 사업은 국토부가 110억원, 부산시가 360억원을 투입해 경성대·부경대~이기대 입구까지 1.9㎞의 실증노선에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부산시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통난 해소 및 지역 관광지와 연계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오륙도선에 이어 차선 협상대상에 선정된 수원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시는 “최근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40여 곳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광교-호매실 구간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수도권 역차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트램 도입의 역사이자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수원시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사업’에서 사실상 제외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수원시는 또 “트램 도입 추진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트램을 통해 도시교통체계를 바꿔 ‘사람 중심 친환경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이루고자 하는 수원시민 의지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2km 구간에 트램을 도입하려던 성남시도 아쉬움을 표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타깝게도 성남시가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에 선정되지 못해 아쉽다“며 유감을 표했다. 은 시장은 직원들 노고를 치하하고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은 시장은 이어 "성남은 멈추지 않고 트램도입을 추진하고 더불어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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