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TC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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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TCR’ 공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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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참가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 디트로이트에서 첫 선
최고출력 350마력(ps) 최대토크 45.9 kgf·m, 2.0 터보엔진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미국 시장 공개
1.6 터보엔진 최고출력 204마력(ps), 6단 수동변속기 탑재
 
TCR 경주차인 벨로스터 N TCR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N 기반의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디트로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컨벤션 센터(COBO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2019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비롯, 양산차급인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로 현대자동차는 1998년도에 처음으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했으며, 이후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벨로스터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요한 발표를 이어왔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딘 에반스(Dean Evans) 부사장(CMO)은 신차를 공개하면서 “벨로스터 N TCR이 현대자동차의 북미 지역 모터스포츠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시켜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8년 ‘피렐리 월드 챌린지(Pirelli World Challenge)’에서 ‘i30 N TCR’ 차량으로 출전해 팀과 제조사 부문에서 현대자동차에 우승을 안겨준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Bryan Herta Autosport)이 2019년 ‘IMSA미쉐린 파일럿 챌린지(MICHELIN Pilot Challenge)’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의 CEO인 브라이언 헤르타(Bryan Herta)는 이날 보도 발표회에 연사로 나서 “현대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통해,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키워 더 가볍고 견고하게 제작된 차량인 벨로스터 N TCR 차량으로 레이스 트랙에서 경주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기본 차량에서도 ‘고성능 N’의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N Line’ 트림이 첫 적용된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을 미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명 'i30 N Line'인 '엘란트라 N Line'도 함께 공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상품기획담당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 Brien) 부사장은 “엘란트라 GT N Line은 엘란트라 GT 차량에 고성능 N 모델인 ‘i30N’의 디자인적·성능적 요소를 반영한 차량이며, 향후 다양한 차종으로 N Line 트림을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자동차는 이날 발표회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연구·개발(R&D) 및 설비 확대에 2030년까지 약 7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벨로스터 N TCR’을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TCR은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Touring Car Race)’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포츠법인(HMSG)에서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가 i30 N TCR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인 벨로스터 N TCR은 최고 출력 350마력(ps), 최대 토크 45.9kgf·m의 2.0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됐다.
 
TCR 대회에 참가 가능한 공인된 차량 벨로스터 N TCR 차량 출시로, 지난해 i30 N TCR 차량으로 대회에 출전한 커스터머 레이싱 팀들이 올해는 새로운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추가로 선택 가능하게 됐다.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은 기존 차량에 고성능 모델의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와 튜닝을 통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력 성능과 섀시를 적용한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N Line’은 고성능 N 상품 포트폴리오상 기본차와 ‘고성능 N’ 모델 중간에 위치한 모델로, 기본 차량에 고성능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성능 튜닝을 통해 향상된 주행 감성을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의 고성능차 입문과 저변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은1.6 터보 엔진 적용으로 최고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27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732㎡(약 524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N TCR 차량을 포함, 코나EV, 넥쏘, 아이오닉 HEV, 아이오닉 PHEV 등 친환경차 5대, 엘란트라 GT N Line(국내명: i30 N Line), 벨로스터 N,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등 승용 6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등 RV 9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포르자(FORZA)7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게임상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레이싱 챌린지’ 게임 존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오는 2월 3일 예정된 美 최대의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美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 경기 중간 광고 송출을 통해 미국 내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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