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노조 총파업, 10일 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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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조 총파업, 10일 출근길 비상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1.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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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개 버스업체 노조 10일 파업 예고
도내 6개 도시 157개 노선 1,925대 멈춰서
경기도, 비상수송대책 마련하고 불편 최소화
수원시, 서울 통근시민 불편 막고자 대책마련
 
교통뉴스 자료사진. 기사내용과 무관함.
 
경진여객, 삼경운수 등 경기도 8개 버스업체 노조는 1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도는 9일 오후부터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34명의 관련 공무원이 참여하는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10일 새벽까지 협상 진행상황을 살펴본 후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6개 시와 함께 비상수송대책에 돌입하게 된다.
 
6개 시는 파업참여를 예고한 운수회사가 있는 곳으로 수원, 부천, 화성, 안양, 시흥, 안산시 등이다.
 
이번 파업참가 예정 노조는 경진여객운수·삼경운수(수원), 보영운수(군포), 삼영운수(안양), 경원여객·태화상운(안산), 소신여객(부천), 시흥교통(시흥)등 8개로 157개 노선에 버스 1,925대를 운행 중이다.
 
8개 버스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운행 중단 노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85만483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우선 10일 파업에 대비해 현재 이들 6개시에 있지만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버스회사 264개 시내버스 2,622대를 동원, 이들 버스 노선을 조금씩 조정해 파업참여 노선을 보완할 수 있도록 시에 당부했다. 또, 6개시 마을버스 24개 노선 204대의 버스도 운행구간을 확대해 파업노선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는 6개시에 전세버스 115대를 투입하는 한편 6개시 소속 택시 1만6,212대의 부제도 파업기간 동안 해제할 계획이다.
 
서울시 출퇴근 노선이 많은 수원시는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해당 노선에 투입하고, 개인·법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파업을 예고한 8개 버스업체 중 경진여객과 삼경운수가 수원시를 지나는 버스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경진여객·삼경운수가 파업에 돌입해 해당 노선 운행이 중단되면 출근 시간(오전 5시~8시 30분)에 전세버스 27대(58회 운행)와 관용버스 5대(5회 운행)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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