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508억 규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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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508억 규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낙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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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전동차 48량·유지보수…2021년 차량 납품 완료
 
카이로 1, 3호선이어 2호선까지 차량 공급
향후 추가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
 
현대로템이 이번에 낙찰받은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낙찰받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은 전체 20개 역사 총연장 21.6km의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전동차 48량을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할 예정이며 2031년까지 차량의 유지보수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2016년 납품이 끝난 1호선 180량의 경우 시승 및 영업시운전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업운행 시기를 계획 대비 4주 가량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사업을 낙찰받음으로써 현대로템은 1호선부터 3호선까지 3개 노선을 운영 중인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지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사업 수주에도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이로 2호선 48량은 8량 1편성의 총 6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 80km/h의 운행속도를 낼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의 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어컨을 탑재하는 등 카이로 1, 3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운영에 최적화된 고품질 차량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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