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바우처 택시’ 시범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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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바우처 택시’ 시범 운행 개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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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수단 운영 효율성 제고 기대
 
비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 기대돼
현재 추가모집을 통해 총 26대 운행 중
 
 
화성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바우처 택시’ 시범운영 운행을 개시해 비 휠체어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택시운송사업자가 교통약자 수송에 참여하여 기본요금은 이용객이 부담하고, 이용에 따른 일반 택시요금은 화성시에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하는 제도다.
 
현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후방 슬로프를 장착하여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별교통수단 48대를 운영하고 있으나, 매년 급증하는 이용자 수요를 소화하기가 어려워 많은 이용객이 배차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또한,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의 60% 이상이 비 휠체어 이용객이기 때문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여야만 이동이 가능한 휠체어 이용객들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차량 이용에 많은 애로가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바우처 택시 시범운영 운행 개시를 통해 휠체어 이용객과 비 휠체어 이용객의 수요를 적절히 분산시켜 효율적인 배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감소시키는 등 애로사항을 상당수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개인 및 법인 바우처 택시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11월 27일부터 모집 절차에 의해 최종 선발된 바우처 택시 18대의 운행을 개시했다.
 
한편 운행을 개시한 한 달이 지난 12월 28일 현재 바우처 택시는 추가 모집을 통해 총 26대가 운행 중에 있다.
 
아직 서류를 제출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지원 서류를 제출하겠다는 몇몇 택시사업자들의 문의가 있어 당초 목표했던 바우처 택시 30대 도입이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우처 택시는 여러 유형의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최대한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향후 바우처 택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이용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고 판단이 되면 바우처 택시의 운영 대수를 늘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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