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해넘이·해돋이 등 기상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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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해넘이·해돋이 등 기상전망 발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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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아 해넘이·해돋이 볼 수 있어
 
해돋이는 서해안은 구름사이로, 제주도는 보기 어려워
주말까지 추위 이어지며, 서해안·제주도 많은 눈 예상
 
 
기상청이 해넘이, 해돋이 전망과 연말의 기후 전망을 발표했다.
 
먼저 12월 31일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제주도는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1일은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겠고, 제주도는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면서 대체로 흐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제주도는 해돋이를 보기 어렵다.
 
1일은 서해상에 머물던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동해안과 그 밖의 지역에서는 높은 구름이 낀 가운데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다만, 제주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흐려 해돋이를 보기 힘들다.
 
기온 은 31일과 1일은 찬 공기를 끌어내리던 5km 상공의 상층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고,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다.
 
그러나 아침·저녁에는 영하 5도 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추울 전망이다.
 
한편 28일 현재 강한 한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서울 영하 14.4도, 철원 영하 18.6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저녁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한파특보가 유지되면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한파와 관련하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30일 이후에도 중부 일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한파주의보가 해제되는 지역에서도 추위에 지속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로 대륙고기압이 확장 중인 가운데,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한 불안정으로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로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
 
29일 오전부터 서해상의 찬 공기가 강해지면서 눈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여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 눈이 시작된 후 오후까지 이어진다.
 
29일에 예상되는 눈은 한기의 강도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쌓이는 양과 중심지역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강풍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9일까지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10~20m/s, 36~72km/h).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5~10m/s, 18~36km/h), 30일부터는 바람이 점차 약해지겠으나,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5~10m/s, 18~36km/h)이 있겠다.
 
풍랑은 현재 남해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까지도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3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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