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한파 및 대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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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파 및 대설 전망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2.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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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전라도 ,제주도, 충남서해안 대설
 
찬공기가 남하해 큰 추위와 대설이 예상되다. 자료제공: 기상청
 
26일 현재 강한 한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2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26일 23시를 기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를 발효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8일은 아침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3도, 철원 영하 19도 등,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기온이 매우 낮아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위는 연해주에 위치한 절리저기압이 강하게 회전하면서 몽골 북쪽의 5km 상공 영하 30도 이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최근 중위도 부근의 공기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절리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30일까지 지속적으로 남하해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현재 캄차카 반도 북쪽에 저지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서쪽으로부터 이동해오는 공기의 흐름이 느려짐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찬 공기가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강해져, 30일 이후에도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더 추워질 수도 있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영상 10도 내외의 따뜻한 동해상과 서해상 해수면이 만나 많은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고, 해상에서 만들어진 이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27일 밤에 충남전라서해안,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눈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눈은 충남서해안에는 28일 오전,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28일 오후, 제주산간과 울릉도·독도에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28일 새벽에는 서해상의 찬 공기가 강해지면서 눈구름대가 더욱 발달해 전라서해안에 최고 7cm 내외, 제주산지와 울릉도·독도에 최고 30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눈은 주로 27일 밤~28일 아침에 집중되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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