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친환경차인 수소전기차 넥쏘가 궁극의 ‘친안전차’가 됐다.

 

26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에서 넥쏘가 ‘중형 SUV 부문’, ‘친환경차 부문’, ‘어린이보호 부문’ 최우수 3관왕에 오르며 전체 평점 1위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전체 평점 기준으로 95.8점을 얻은 넥쏘가 최고 등급을 받았고 제네시스 G70, 현대 싼타페, 기아 K9, 쉐보레 이쿼녹스 등이 뒤를 따랐다.

 

아울러 시상식 이후 차량 안전도 향상을 위한 별도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고 전했다.

 

초고장력 강판을 적극 활용해 기본 차체강성을 높이고 전방구조물 및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구조물을 적용해 충돌안전성도 확보함은 물론,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시 보행자를 보호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수상 비결을 밝혔다.

 

현대차 넥쏘는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보호 – 다리, ADAS 시스템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토요타 캠리 등도 만점에 가까운 차체 안전성을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았고, K9의 경우 최고의 사고 예방장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