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풀반대 택시 휴업 국민불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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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카풀반대 택시 휴업 국민불편 예상
  • 교통뉴스 김경배 위원
  • 승인 2018.12.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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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파업 알리고 시내버스 연장 운행
택시업계 카카오 카풀서비스 시행반대 대규모 집회
자가용 유상운송 서비스 중단과 근거법령 삭제요구
 
▲ 개인·일반 택시 휴업에 따른 안내
 
전국 택시업계가 오는 20일 '자가용 유상운송 서비스 중단과 근거 법령 삭제'를 요구하는 국회 앞 ‘택시업계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 반대 대규모 집회’에 개인·일반택시들이 휴업 동참을 선포하면서 국민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집회는 현재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중단과 출퇴근 시간때 유상 운송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제81조 제1항 제1호의 삭제 등의 조속한 개정 법률안 처리요청에 있다.
 
20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휴업을 예고하면서 천안시와 안산시 등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운수사업자에게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휴업소식을 알리고 시내버스 연장 운행 등의 교통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 심상철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전부 휴업 자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관련법에 위반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면서 택시 이용 불편에양해를 구했고, 안산시 택시업계도 운행 중단을 예고했다.
 
 
안산시 카풀 반대 집회 여파…시민만 불편
 
▲ 안산시
 
자가용 유상운송 서비스 중단 및 근거 법령 삭제를 요구하는 안산시 택시기사들도 전국 택시 운수종사자들과 함께 20일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시민 불편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과 11월 22일 카카오 규탄결의대회를 가진 '전국 불법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집회 참석을 위해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전국 각 지역의 법인택시, 택시노조, 개인택시조합에 24시간 택시 운행 중단 통보에 따른 것이다.
 
안산시 법인택시 5개사와 개인택시조합 다수의 택시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안산시도 택시 이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택시업계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집회에 참여하는 택시와 운행 중단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퇴근길 불편은 시민 몫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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