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1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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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10.1% 감소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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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사망자 12.7% 큰 폭 감소
 
올해 1월~1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전년 대비 감소
특히 보행자 사고 사망자 1,318명으로 큰 폭 감소해
 
 
경찰청과 국토교통부가 11월까지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17년 지자체별 교통안전시설 개선 추진실적 등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잠정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한 3,44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통안전종합대책에서 역점을 두고 관리 중인 보행자 사고 사망자의 경우 1,318명으로 보다 큰 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광주, 충북, 전북의 경우 30% 이상 크게 감소했고, 경남, 울산, 대전, 충남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서는 오히려 증가했고, 고령자의 경우 전체 사망자 수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울산, 대전, 충남 등은 크게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시․도별로 추진한 교통안전 실적 및 주요지표 역시 제출 받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인구 천명 당 교통안전시설에 투입한 예산은 강원도가 206.8백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도가 0.7백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전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중 74.3%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나, 경기도는 전체의 0.1%에 대해서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안전 시설개선 실적 등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지자체별로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의 정도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교통 정책의 핵심 주체인 지자체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지역 주민들의 교통환경도 더 안전해 질 것이라며, 교통안전시설개선, 단속·홍보 강화,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등 보다 적극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자체별 교통사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상세히 공개하여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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