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어차, 내년 1월 중 운행노선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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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어차, 내년 1월 중 운행노선 변경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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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변경 관련 주민설명회 네 차례 열어 주민의견 수렴·반영
 
장안문·정조로 거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정차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뒤편에 승하차장 새로 만들어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 원활한 추진 위해 노선 변경
 
 
수원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화성어차’의 노선이 내년 1월 중 변경된다.
 
현재 화성어차는 연무대에서 출발해 화홍문·장안문·화서문·팔달산·화성행궁·수원남문시장 등을 거쳐 연무대로 돌아오는 5.8㎞ 노선을 운행 중이며, 운행노선 중 화서문에서 팔달산, 화성행궁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변경될 계획이다.
 
변경이 진행되고 나면 화성어차는 화서문에서 팔달산 방향으로 가지 않고, 유턴해 장안문· 정조로를 거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오게 된다.
 
또한 미술관에서 정차 후 다시 출발해 수원남문시장·수원화성박물관 등을 지나 연무대로 돌아간다.
 
이에 따라 화성행궁 승차장은 없어지고, 미술관 뒤편에 승하차장이 새로 생길 예정이다.
 
한편,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와 같은 노선변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달산에서 화성행궁으로 내려오는 길(화성행궁 주차장)에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화성어차 운행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운행노선 변경이 관광객들에게 생태교통마을을 알리고, 행궁동 일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태교통마을 로터리 근처에 승하차장이 생기면서 행궁동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과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화성어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어차는 순종황제가 타던 어차와 조선 시대 국왕이 타던 가마를 본떠 만든 것으로, 2016년 10월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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