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어포항 운항중단 재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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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에어포항 운항중단 재추진 검토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12.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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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중단, 각적 대응방안 모색입장 표명
경상북도정책공조 지역기업과 시민주축 지역항공사설립 항공기구입 에어포항 재 취항은 정상화과정 지켜보기로 ▲ 10일 최웅 포항시 부시장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에어포항 운항중단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취항한 에어포항이 10개월 만인 12월 10일 운항을 중지함에 따라, 10일 항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항공사설립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동화컨소시엄이 지역항공사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초기 자금 100억 원을 투입해 포항~김포 간 을 오가며 지역민 교통편의 도모와 지난 10개월 운행은 제주노선 탑승률 평균 81.5%와 김포노선 54.2% 탑승율을 이끌어 낸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80,756명이 ‘에어포항’을 이용하면서 포항공항 이용비율도 지난해 95,551명에서 61.6%가 늘어난 154,933명으로 급증됐지만 지난 10월 22일 에어포항 측이 포항시에는 아무런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베스트에어라인 측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대표이사를 변경했다고 했다.

에어포항 측은 이어 지난 12월 1일부터 김포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10일부터는 제주노선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그동안 운항해왔던 항공기를 리스사에 반납하는 등 사실상 항공 업무를 중단했다.

이밖에도 지난 2~3개월간의 임금이 체불로 120여명의 직원 중 110명이 사직하는 등 퇴사가 줄을 이으면서, 노동부 포항지청과 부산지방항공청에 체불임금 지급 진정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경상북도와 ‘지역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 등 지역항공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포항시는 현재 에어포항 측이 내년 3월 재취항 계획에 따른 운항지원금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에어포항의 운항을 통해 지역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포항공항 활성화가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을 감안하고,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치고 경상북도와의 정책 공조로 지역기업과 시민주축의 지역항공사 설립하는 한편 항공기 신규구입에 대한 에어포항 재취항은정상화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

현재 상황과 여러 가능성 등을 꼼꼼하게 챙겨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인재 고용창출, 지역민의 교통편의 증진 등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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