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모자이크‘집시소녀’ 조각 터키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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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모자이크‘집시소녀’ 조각 터키수송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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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 도굴된 총 12점 반환
 
기원전 2세기에 제작된 제우그마 모자이크의 일부
터키항공의 이스탄불-시카고행 TK6편을 통해 수송
 
사진제공 터키항공
 
터키의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이 모자이크 걸작 ‘집시소녀’의 일부 조각을 자사 항공기를 통해 터키로 운반했다.
 
이는 그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에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번에 터키로 반환된 것이다.
 
지난 달 말 터키항공의 시카고-이스탄불 노선을 통해 터키로 반환된 ‘집시소녀’의 조각들은 나머지 모자이크들이 전시되어 있는 가지안테프 제우그마 모자이크 박물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터키항공은 지난 6년 간 터키 문화관광부가 미국에서 노력한 끝에 터키로 반환되는 조각들을 수송하는 후원사 역할을 해 왔다.
 
해당 ‘집시소녀’ 모자이크의 잃어버린 조각 수송에는 터키항공의 특수 항공 화물 수송 기법이 활용됐다.
 
총 무게 1.3톤의 조각은 특수 제작된 용지로 포장돼 나무 상자에 안치되어 특유의 질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에 터키로 반환된 ‘집시소녀’ 조각들은 47년 전 가지안테프에서 도굴된 것으로, ‘집시소녀’ 모자이크의 주변부를 구성하는 조각으로 간주되는 ‘젊은 사티로스(Young Satir)’, ‘판 가면(Pan Mask)’과 ‘여성 가면(Female Theatre Mask)’, ‘공작새(Indian Peacock)’, ‘메이나드 가면(Maenad Mask)’, 및 ‘나뭇가지를 물고 있는 새(Bird with Plant Branch in its Beak)’ 등 총 1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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