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신동근 의원 면담을 갖은 서구청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경유와 9호선의 공항철도 직결사업의 조속한 시행촉구 청원서를 장관에게 전달했다.

국토부장관 면담에는 김진규 인천시의원과 심우창·강남규·김명주·이순학·정진식·최은순 서구의회 의원이 자리하는 등 인천시 서구의 교통인프라 확충 촉구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 서구는 검단신도시와 검암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8만여 가구가 입주될 예정이나지만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교통망 부족 때문에 서구주민의 교통 불편이 상대적으로 우려되는 현실이다.

 

서구지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촉구하는 청원은 5호선의 검단 경유와 김포 연장은 2기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 교통대책의 핵심이고, 인천·김포공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관문인 검암역과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요청이다.

 

김현미 장관은 “2기 신도시로 결정된 검단지역의 교통대책 수반 지적에는 공감하지만 지자체간 협의가 완료된 이후 계획에 대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직결문제 역시 차량 구입에 대한 지자체간 협의가 이루어지면 충분히 반영 가능하다고 답해,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문제 해소대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