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TACAN 장비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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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TACAN 장비사업자 선정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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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해군 2개 기지 TACAN 국산화 첫 성공
 
해군 세 번째 기지에 공사 장비 설치
항공방위사업 국산화·해외 진출 기대
 
 
한국공항공사가 29일 해군의 고정용 전술항법시설(TACAN, TACtical Air Navigation) 입찰의 장비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사는 2016년 해군사업 첫 수주에 성공해 2개의 해군기지 TACAN 장비를 설치‧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해군 세 번째 기지에 공사의 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술항법시설은 항공기에 방위와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하늘의 등대역할을 수행하는 항법시설로, 한국공항공사는 자체 연구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2016년 정부의 성능적합증명을 취득하고 국내 및 해외 비행검사기관의 비행검사에 합격하여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그동안 국내 항공무선표지소, 해군과 공군 등 23개소에 외국산 전술항법시설이 운용되고 있었지만, 공사의 국산화 장비 개발 및 정착으로 외산장비를 국산장비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은 “공사의 전술항법장비 개발과 상품화 성공으로 항공방위사업의 해외 기술의존과 외화 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군 TACAN 사업과 향후 해외시장에도 진출하여 자주국방과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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