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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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코나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등극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1.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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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의 자동차/SUV 후보에 나란히 올라
승용 부문은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과 경쟁
SUV 부문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와 경쟁
G70, 美 양대 자동차誌 '올해의 차'에도 선정돼
 
북미 올해의 승용차 부문 후보에 오른 제네시스 G70.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가 미국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Utility and Truck of the Year)’ 승용 부문에, 현대차 코나는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Finalist)에 각각 올랐다.
 
‘2019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G70를 비롯해 혼다 인사이트, 볼보 S60 등 총 3개 모델이 올라 경쟁을 치루며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는 아큐라 RDX, 재규어 I-페이스이 함께 올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16년에 발표한 ‘2017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G90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2009년에는 현대차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으며, G70가 이번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할 경우 또 한번 한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유틸리티 부문에서 NACTOY 후보에 국내 브랜드가 이름을 올린 것은 코나가 처음이다.
 
코나는 국산 SUV 중 최초로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공: 현대자동차
 
한편, 국내 완성차 중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BH), 2011년 현대차 쏘나타,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DH), 2017년 제네시스 G90, 2018년 기아차 스팅어에 이어 제네시스 G70와 현대차 코나가 일곱 번째다.
 
지난 2018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볼보 XC60가, 트럭 부문에서는 링컨 내비게이터가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 증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판매 늘이기에 올인하고 있는 현대차 및 제네시스 미주법인은 판매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회째를 맞는 2019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의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며,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 G70는 미국의 양대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와 카앤드라이버에서 발표한 ‘올해의 차’와 ‘Top 10'에 오르는 등 업계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각 지난 27일 미국 LA에서 열린 ‘모터트렌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G70가 다른 19개의 쟁쟁한 경쟁 차량들을 제치고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 로(Ed Loh) 모터트렌드 편집국장은 “G70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을 갖추고 안전, 기술, 고급감,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사람들을 놀라고 즐겁게 하는 차”라며 G70의 올해의 차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G70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인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베스트 톱 10에도 선정됐다.
 
에디 알터만(Eddie Alterman) 카앤드라이버 편집국장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차급에 새롭게 진출한 차량이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드문 일이지만 G70는 그것을 이룩한, 고급감, 성능, 효율성 등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는 차”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에서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도 G70을 선정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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