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TX 조기착공 4만9천명 서명부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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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KTX 조기착공 4만9천명 서명부전달
  • 교통뉴스 김정훈 기자
  • 승인 2018.11.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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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달
1966년 경제성 앞세운 착공중단 김삼선 철도 50년 철도교통불모지와 경제적 낙후지역탈피 ▲ 진주시
 
27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한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이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관련시민염원을 담은 49,232명의 서명부를 송재호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1966년 경제적 문제로 착공과 동시 중단된 김삼선 철도 이후 지난 50여 년간의 철도교통 불모지와 경제적 낙후지라는 오명은 2000년대 잠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계획으로 다시 불씨가 지펴졌지만 경제성 논리만 앞세운 예비타당성 조사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유등축제기간 서명부스 운영과 시민 릴레이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상공회의소와 민간단체의 적극 호응 결과인 49,232명의 서명을 이끌어 냈다.
 
이런 서명부를 전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 서명부는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정부 재정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김현철 경상남도의회 철도특별 위원장, 금대호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진수 서남부권발전협의회장도 지역발전을 요구하는 15만여 명의 서명부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진주시는 지난 2개월 동안 진주시장과 시민사회단체장 19명이 함께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범시민 결의대회를 비롯 서명운동과 김삼선 철도 착공 52주년 기념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기원식 개최 등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활동을 해왔다.
 
서부경남 KTX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정부측에 건의했고,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4억 원이 반영됐다.

서부경남 KTX는 혁신도시와 국가항공산단과 더불어 진주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의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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