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직원 아이디어 스타트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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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직원 아이디어 스타트업으로 키운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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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공모 분야는 미진출 사업영역과 신시장 등
자체 신사업·사내벤처 형태로 구분해 육성
1년간 개발 후 외부 투자자금 연계 구상
 
 
현대글로비스가 전 임직원 대상의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물류·해운·유통 부문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진출하지 않은 사업 및 신시장 영역, 정보기술(IT)·인공지능(AI)·물류 플랫폼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성이 높은 신규 산업 분야가 해당된다.
 
이달 말까지 접수한 직원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자사 종합물류연구소와 아이디어 공모 분야의 사업부가 중심이 돼 심사할 계획이다.
 
1차 서류 심사와 PT 발표, 최종 심사 단계를 거쳐 평가하며, 최종 우수 공모자들에게는 별도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로 키워내기 위해 이번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아이디어 공모 결과에 따라 사업 잠재력·시장성·투자 효용성 등을 두루 평가해 자체적으로 내재화 가능한 신사업, 사업 분야 외 창의적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나눠 육성할 예정이다.
 
즉, 대규모 투자비용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는 현대글로비스의 자체 신사업으로 키우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본집행을 요하는 스타트업 형태에 적합한 아이디어는 사내벤처 지원을 통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공모 아이디어 중 사내벤처 대상으로 선정하면 공모자를 비롯한 관련 직원들을 별도 조직으로 발령하고, 자율성을 보장해 사업 실현화 작업을 거친다.
 
최대 1년간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을 거친 사내벤처 아이디어의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외부 벤처 캐피털의 공정한 평가를 거친 투자자금 연계도 구상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로 키워내기 위해 이번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이 예상되는 물류 산업 내에서 무엇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젊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 현대글로비스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2회 정례화해 운영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 활성화를 위해 사내벤처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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