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수출차 인천서 계속 선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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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수출차 인천서 계속 선적한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1.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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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39만대 2년간 유지키로
일부물량 이전계획 철회 확정
 
한국지엠은 향후 2년간 수출물량을 인천서 선적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제공: 인천광역시
 
 
인천시는 19일 인천시청에서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사장, 카허카젬 한국GM 사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국GM 생산 차량의 타 지역항 일부 이전설에 대해 현재와 같이 인천항을 계속 이용하는데 합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GM은 내년도 부평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일부를 인천항에서 다른 항만으로 옮겨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항만공사(IPA)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인천항을 계속 이용하도록 하는데 합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GM(주)측이 평택항에서 다시 인천항을 이용하는 결정을 하도록 협조해 준 해수청과 IPA 그리고 당사자인 한국GM측에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표했다.
 
이전계획을 철회시키는 과정에서 인천시는 한국GM과 평택항 이전을 추진중이던 A사에 대해 각각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9일 발송했으며, 실무협의 과정에서는 한국GM측에 인천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정서를 감안하여 지역항인 인천항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카허카젬 사장은 “그동안 수출입 차량의 물류비용 절감에 관하여 인천시, 해수청 및 IPA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결정으로 지역 및 항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GM(주)이 한국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수청 박경철 청장과 IPA 남봉현 사장은 항만의 생산성과 서비스 제고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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