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럽서도 블루링크, 유보(UVO)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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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럽서도 블루링크, 유보(UVO) 쓴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1.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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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보다폰(Vodafone)’과 커넥티드카 MOU 체결
내년 초 기아차 신차에 UVO 탑재 시작으로 현대차도 BlueLink 론칭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내비, 차량 도난 알림, 음성인식 등 서비스 제공
최초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8개국 개시, 수년 내 유럽 전역 확대
미 음성인식 업체 뉘앙스와 협업 불어 등 유럽 8개국 언어 음성인식
 
현대차그룹이 유럽최대 이통사 보다폰(Vodafone)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는 보다폰(Vodafone)과 손잡고 내년 초부터 유럽 고객에게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뉴버리에 위치한 보다폰 본사에서 현대·기아차 ICT기술사업부장 김지윤 상무와 보다폰 엔터프라이즈 엔 엔 탠(Yen Yen Tan) 사장, 보다폰IoT 스테파노 가스토(Stefano Gastaut)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커넥티드카 협력 MOU'를 체결했다.
 
보다폰은 유럽에서 1억 2천만 명이 사용하는 유럽 최대 통신사로서, 유럽 전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총 51개국에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있어 커넥티드카 협력 파트너사로 최상의 조건을 가졌다.
 
현대·기아차는 유럽 커넥티드카 서비스 론칭을 통해 강력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 판매 확대 계기로 삼는 한편, 첨단 기술 브랜드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기아차가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부터 기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유보(UVO’)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도 내년 중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론칭한다.
 
현대·기아차는 최초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수년 내 32개국 유럽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 서비스가 시작되면 유럽은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에 이어 현대·기아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섯 번째 지역이 된다.
 
이에 따라 유럽지역에서도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 주차장 위치 등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 현대·기아차의 첨단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음성인식 서비스는 국내에서 카카오와 협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업체 '뉘앙스(nuance)'와 제휴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유럽 8개국 언어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기아차가 추진하고 있는 초연결 커넥티드카, 그리고 이와 연계한 고도화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유럽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 외 타 국가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 노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한국에서 2002년부터 SKT 및 KT와 협업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2011년 미국에서 AT&T, 2012년 중국에서 차이나텔레콤, 2017년 캐나다에서 BELL등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초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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