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상태바
수원시, 초미세먼지 농도 30% 이상 줄인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1.12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5대 핵심전략 추진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18㎍/㎥ 이하 목표 설정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등 5대 핵심전략 추진하기로
 
 
수원시가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보다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2017년 수원시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6㎍/㎥이었고, 환경부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연평균 15㎍/㎥다.
 
이에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수원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백운석 제2부시장 주재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5대 핵심전략과 단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핵심 전략은 발생원인 파악,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시민 노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통·산업·생활오염원 관리 강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민감군 지원·시민참여 사업 확대, 국내외 협력강화로 대기 질 개선 등이다.
 
먼저 미세먼지 관리 정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시 미세먼지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하고, ‘수원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를 개정한다.
 
또한 ‘이동오염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수소차·전기차·친환경 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노후경유차는 저공해화를 지원하고,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 도입도 추진하고, 또 도로 날림 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살수차 추가 도입, 도로청소차 운행 가이드라인 마련, 노면 빗물 분사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한다.
 
한편 ‘생활오염원’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대책은 ‘공사 현장 날림 먼지 관리·감독 강화’, ‘영세사업장에 먼지 저감 기술 지원, 시설개선을 위한 재정 지원책 마련’,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강화와 신고포상금제 운용’ 등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도 확대한다.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 숲 면적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 가량 확대하고 ‘도심지 구조물 벽면녹화사업’, ‘옥상정원·그린커튼·레인가든 조성’, ‘도심형 수목원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간다.
 
한편 수원시는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 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실내공기질관리사’를 양성해 민감군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공기 질 관리 컨설팅(상담)을 제공한다.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배출원 전수조사 등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