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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와 블록체인 업무에 적용하는 현대카드로봇 소프트웨어와 블록체인으로 효율·보완 높여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1.08 19:34
 
저부가가치 업무 로봇으로 대체해 업무 효율성 높여
홈페이지 위변조 탐지 시스템·파일공유 시스템 적용
 
사진제공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RPA와 블록체인을 실제 업무 영역에 적용하고, 디지털행 열차에 속력을 더하고 있다.
 
먼저 현대카드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했다.
 
RPA는 사람이 하는 여러 업무들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수행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
 
로봇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미리 정의해 둔 업무 절차와 룰을 참조하여 사람이 하는 업무를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
 
RPA의 적용을 통해 현대카드는 저부가가치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고, 사람은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기업의 금융 관련 부서의 약 73%가 RPA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9월과 올해 2월 현대카드는 두 차례에 걸친 RPA 프로젝트를 통해 총 42개 과제를 도출했다.
 
관계자는 “RPA도입으로 약 70명분이 넘는 연간 1만 5628시간의 업무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카드는 올해 6월 금융권 최초로 특허를 획득한 블록체인 기반의 ‘홈페이지 위변조 탐지 시스템’과 ‘파일공유 시스템’을 적용했다.
 
2016년부터 블록체인 활용 연구를 진행한 결과, 홈페이지 위변조 탐지 업무와 법인·지점과의 파일공유 프로세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
 
먼저, 블록체인 기반의 홈페이지 위변조 탐지 시스템인 ‘B-Eye’는 기존에 담당자가 12시간마다 육안으로 직접 확인해야 했던 위변조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해당 프로세스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의 스냅샷에 대한 고유값을 생성하고, 이 값을 분산된 노드에 저장하고 새로 생성된 스냅샷의 고유값과 기존 스냅샷의 고유값을 비교하여 위변조 여부를 감지한다.
 
무엇보다 URL 등록만으로 간편하게 홈페이지 위·변조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현대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M포인트몰’ ‘My Menu’ 등 16개 홈페이지의 위·변조 모니터링에 ‘B-Eye’를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해당 시스템을 현대자동차그룹 내 주요 계열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블록체인의 분산저장 특성을 활용한 파일공유 시스템 ‘B-Box’는 기존 시스템의 보안성과 용량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파일공유 시스템은 중앙 파일서버가 해킹 당하면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B-Box’를 통하면, 파일을 작은 크기로 분할해 암호화한 뒤 분산 저장해 전달하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더라도 위변조가 어렵다.
 
더불어 ‘B-Box’는 분산네트워크 구조를 활용하기 때문에 파일 크기에 구애 받지 않고 전송이 가능해 용량이 큰 파일 이용도 용이해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찾아, 독창적인 서비스와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shlck@car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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