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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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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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시외버스 전체노선에
 
시내·외 버스 전체 2,778개 노선
미세 먼지 마스크 125만 매 배포
 
 
11월 6일 오후 5시 기준, 올해 6번째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경기도가 출근시간대 도내 버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긴급 배포한다.
 
도내 시내·외 버스 전체 2,778개 노선 1만2,500대의 출근시간 이용객이 대상이며, 1대당 100매씩 총 125만 매를 배포할 계획이다.
 
승객들은 버스 내 배부함에서 1인당 1매씩 마스크를 꺼내 사용하면 되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도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위해 G버스 TV, 버스정류소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객들에게 안내한다.
 
‘미세먼지 마스크 배포 사업’은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와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 2부제의 자율적 참여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되어 왔다.
 
실제로 시범사업 후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가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마스크 수령자 중 87%가 ‘품질에 만족’했고, 85%는 실제 착용 의사를 보였다.
 
다만 도는 2018년도에 이미 사업물량으로 확보한 375만매를 당초 계획대로 올해 내 소진하고 사업을 일몰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재정부담 문제로 향후 사업을 지속하는데 애로가 있고, 운전자 운전방해, 승객 안전사고, 버스업체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전했다.
 
도는 올해 미세먼지 마스크 배포 사업을 종료하는 만큼, 향후에는 모든 역량을 미세먼지 저감 근본대책 마련에 쏟겠다는 계획이다.
 
김준태 경기도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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