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 개최
상태바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 개최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1.06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여명 참석해 열띤 의견 제안
 
지역사랑 포인트 도입·카드형 화폐 등
경기지역화폐와 관련 여러 의견 나눠
 
 
지난 5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컨퍼런스룸에서 올해 첫 번째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가 경기도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화폐 사업설명,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 청중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등 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약 150명이 참석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지역화폐가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역적 특색과 편리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므로 향후 블록체인 방식과 연계해 부정유통이나 보안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병덕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도입 초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사용에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철재 경기도상인연합회 총무이사는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시 무점포 상인, 5일장 상인 등의 경우 결제가 어려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미리 모색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지역사랑 포인트 도입,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시 카드수수료 지원, 입금절차 단순화, 제로페이와의 연계 등 다양한 건의들이 나왔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도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31개 시군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대안화폐로,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두 번째 경기지역화폐 도민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