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도로교통사고비용, 전년대비 18.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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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도로교통사고비용, 전년대비 18.2% 감소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10.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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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자 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한 효과
 
중상자 수 전국적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
교통안전 시책의 추진·확대 긍정적 영향
 
 
한국교통연구원이 ‘2016년 교통사고비용 추정’ 보고서를 통하여 교통 전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비용을 추정, 발표했다.
 
도로·철도 등 교통 전 분야에서 발생한 총 교통사고비용은 약 40조 5천억 원으로 GDP 대비 2.5%에 달한다.
 
이는 2015년 49조 2천억 원에 비하여 18.2%가 감소한 액수다.
 
이는 사망자 수가 전년도에 비하여 329명 감소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상자 수가 전국적으로 절반(약 46.9%)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전국적으로 130개소(2016년 말 기준)에 이르는 회전교차로, 생활도로구역 및 안전속도 50-30 도시부 속도관리정책 등 차량의 속도를 저속으로 유지하게끔 하는 주요 교통안전 시책들이 추진되고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이 긍정적 효과로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도로교통사고비용을 외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가 2.46%로 미국(1.85%) 일본(1.35%), 영국(1.86%) 등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16년에 도로, 철도, 해운, 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발생한 약 115만 9천건의 교통사고로 인해4,446명이 사망하고 184만 7,29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통사고 피해를 화폐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40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우리나라 연간 GDP의 2.5%에 해당된다.
 
사상자의 의료비와 소득손실, 물적 피해비용 등과 같은 물리적 손실비용이 약 21조 6천억 원, 사상자의 정신적 고통비용(PGS: Pain, Grief & Suffering)은 약 19조 원에 이른다.
 
막대한 사상자수로 인하여 도로교통사고비용이 약 40조 2천억 원으로 타 교통수단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아 도로교통사고비용이 약 40조 2천억 원으로 해양사고비용 약 2,359억 원, 항공사고비용 약 531억 원, 철도사고비용 약 269억 원에 비하여 절대액을 차지하고 있다.
 
시도별 사고건수를 보면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267,077건, 203,197건으로 가장 많으며, 사고비용 또한 사고건수의 영향으로 경기도와 서울시가 각각 약 6조 9천억 원, 약 4조 7천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과 경북이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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