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TÜV SÜD, 자율주행차 인증기반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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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ÜV SÜD, 자율주행차 인증기반 앞장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10.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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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유브이슈드 엔디비아·에이브이엘과 협력
 
기존 주행 시험뿐 아니라 시뮬레이션이 핵심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1억 가지로 구성돼
 
 
독일의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엔비디아 및 에이브이엘과 협력하여 고도화된 자율주행 차량 인증 기반 마련에 앞장선다.
 
미래에는 기존의 주행 시험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되며 전문가들은 각각의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은 1억 가지 상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추정한다.
 
자율주행 차량이 가능한 모든 주행 상황에서 반응하게 하려면 모든 시나리오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확장 가능한 검증 및 시험 방법이 필수적이며 주행 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달성할 수 있다.
 
이 같은 시뮬레이션 시험 방법을 검증하기 위해 티유브이슈드는 최근 AI컴퓨팅 기술 분야 선두주자인 미국 엔비디아 및 오스트리아 주행 시스템 개발업체 에이브이엘 GmbH와 광범위하게 협력한다.
 
이들 기업은 안전 요구 사항, 주요 주행 시나리오 및 필수 평가 기준을 정의하여 시뮬레이션이 시험 기법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유브이슈드 모빌리티 사업부 총괄 패트릭 프루스는 “엔비디아 사 및 에이브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티유브이슈드가 미래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인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브이엘은 ‘AVL DRIVINGCUBE™’라는 자율주행용 시험 벤치를 통한 물리적인 차량시험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는 안전 요구사항, 주요 주행 시나리오 상황 및 필수 평가 기준을 정의하고 시뮬레이션 도구 및 시험 벤치 등 사용되는 시험 장비의 신뢰성 평가도 담당한다.
 
티유브이슈드 가상 기법 부문 책임자 크리스티안 그난트는 “차량 인증 시 시험 결과로 사용하려면 장비의 신뢰성을 꼭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고, 가상 현실은 엔비디아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리콘밸리 소재 그래픽 및 AI 컴퓨팅 업체인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DRIVE Constellation 플랫폼 및 DRIVE S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책임자 설칸 아슬란은 “안전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있어 수십억마일은 아니지만 최소 수백만마일의 가상 주행 능력 검토는 필수적이라"고 했다.
 
차량 및 교통 안전에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티유브이슈드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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