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고장표지판 주 · 야간 비교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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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장표지판 주 · 야간 비교실험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18.10.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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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2차사고 방지 매뉴얼 · 안전대처정보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시민교통안전협회 김기복회장 특집
 
2차사고 방지대책과 현장대응 매뉴얼
반사식과 발광식고장표지판 성능비교
반사식과 LED조끼 필요성과 성능차이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운전자 행동요령과 제도개선․안전장비 보완을 기반으로 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추진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사고나 고장 정차 때는 트렁크를 연 상태에서 비상등만 켜 놓고, 빨리 안전지대로 대피한 다음 신고와 후속안전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트렁크 불꽃신호기 비치와 앞좌석 LED비상 신호등 보급 활성화를 기반으로 삼은 차량 안전장비 개선대책과 2차 사고예방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 한편, 보험사 사고접수정보의 실시간 공유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신속대응도 다짐하는 등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자 행동요령 개선지침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2차 사고발생의 주원인은, 선행차량 사고나 또는 고장으로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탑승자들이 빠른 대피를 못한 데 있다는 데 주안점을 둔 거다.
100km/h 이상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 제동거리는 매우 길기 때문에 차량에 탑승해 있거나 주변에 내려 있다가 충돌하는 사고를 막는 방법은 오직 빠른 대피에 초점을 맞춘 거다.
 
5년 동안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는 연 평균 37명으로 전체사망자의 15.3%를 차지하고, 치사율은 9.1%대인 일반사고 6배가 되는 52.7%로 급증된다는 점을 중시한 거다.
게다가 2차사고 특성분석에 따르면, 사망자 66% 발생 시간대가 운전자 시인성 확보가 어려운 18시에서 이튿날 06시 사이를 지목하고 있다.
 
또 하나는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2차사고 사망자가 31명에서 40명으로 급증되면서 전년대비 29% 늘었다.
따라서, 운전자의 행동요령도 사고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안전조치 후 대피에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개방 후 우선 대피로 개선됐다.
 
2차 사고방지의 효과적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안전장비 보완 등에 앞장선 한국도로공사는 전체 2차사고 사망자 중 79%가 고속도로 본선 차로에서 즉시 대피하지 않는 데 있는 현실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추돌사고 발생차량 운전자에게 물을 수 있는 ‘전방주시의무 선행’에 우선된 안전매뉴얼로 현장에서의 후속 안전조치보다는 탑승객 안전 확보가 더 중요함을 강조한 의식개혁이다.
 
물론, 사고나 고장 때 후속 차량을 위한 안전조치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경찰을 충돌하고 견인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바로 2차사고임을 선각하자는 취지라 생각된다.
시야를 가리는 구간, 특히 코너나 언덕에 멈추는 사고를 당했다면 안전지대 피신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후속조치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안전 운전 불이행’에 대한 도로교통법 66조 범칙금은 승합자동차 5만원, 승용자동차 3만원이지만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고장 등의 경우 조치 불이행 사고 때 적용되는 과실상계 비율은 법66조와는 다른 별도보상을 부담하는 만큼, 신속한 후속조치는 별개가 될 수 없다.
 
미국 뉴욕주는 1차 위반자에게 최대 28만원, 2차 위반자 45만원, 3차 위반자 58만원의 범칙금을 물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도 사용이 편리한 “LED 비상 신호등”을 차량 앞좌석에 비치를 개선 방향으로 잡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도 다양한 형태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안전에 우선하는 2차사고 방지 현장매뉴얼 착수에 들어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와 관련된 연령대 별로 다른 주․야간 시인성과 고장표지 설치에 따른 효과 등을 면밀하게 분석한 도로실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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