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의원, 공항에 버린 70대 미납주차료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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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의원, 공항에 버린 70대 미납주차료 5억원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10.0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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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탑차는 인천공항에 2천37일 방치
공항에 장기간 방치 차량 70대 가량
1t 탑차는 인천공항에 2천37일 방치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7일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공항 내 장기방치 차량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공항 내 주차장에 3개월 이상 방치된 차량이 70대나 되고, 특히 장기 방치 차량이 가장 많았던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총 57대의 차량이 방치돼 있었다.
 
이어 김해공항 5대, 김포공항 4대, 광주공항 2대, 제주 및 사천공항 각각 1대씩이 짧게는 반년, 많게는 5년 이상 무단으로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같은 방치 차량의 미납 주차료는 5억 원대에 달한다.
 
인천공항의 미납 주차료로 인한 손실액이 4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포공항 2천900만원, 김해공항 876만원, 제주공항 649만원 순이다.
 
가장 오래 방치된 차량은 인천공항에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2천37일간 주차된 1t 탑차로, 미납 주차액이 중형차 한대 값인 2천37만원이다.
 
김 의원은 "장기 방치 차량은 이용객의 주차 불편과 공공기관의 금전 손실을 초래함에도 복잡한 법적 절차로 처분에 오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관계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방치 허용 기간을 단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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