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호 태풍 ‘짜미’ 현황과 기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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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짜미’ 현황과 기상 전망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8.09.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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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본 오키나와, 30일 규슈 남부를 지나 북동진 예측
 
제주도 풍랑 주의보·풍랑특보
강한 파도와 바람에 주의요망
 
사진제공 기상청
 
기상청이 제24호 태풍 짜미가 9월 21일 21시 경, 괌 북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짜미는 28일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 의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태풍 짜미는 북서쪽에서 이동하는 상층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 경,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꾸어 일본 규슈 남부지역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30일 일본 가고시마 남쪽해상에 이를 때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15시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됐으며 29일에는 풍랑특보가 점차 남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태풍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29일 밤~30일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의 풍랑특보가 태풍주의보로 강화될 것이다.
 
한편 30일 후반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부분 해상의 물결도 점차 높아져 풍랑주의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29일~30일에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6m 내외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10월 1일까지 물결이 4m 내외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이므로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람 역시 태풍의 영향을 받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30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기압경도력이 강화되면서 최대순간풍속 20m/s(72km/h)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30일~10월 1일에는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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