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국제선 항공노선 TOP 1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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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국제선 항공노선 TOP 10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9.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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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여행은 한때 선택된 사람들만 누릴 수 있었던 특권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지구촌 곳곳을 수많은 항공사들이 누비고 있고 항공기도 두 개의 엔진만으로도 태평양을 가로지를 수 있을 정도로 기술 또한 발전했다.
 
세계 10대 장거리 노선. 출처: Weekend Blitz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가장 먼 노선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운항 중인 인천과 아틀랜타를 잇는 노선으로 약 15시간이 걸리고 거리는 7,140마일에 달한다. 하지만 이 노선은 열 손가락 안에 들지 못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노선은 어디일까? 현재 운행하고 있는 10대 장거리 노선을 소개한다.
 
10위: 두바이 - 로스엔젤리스(DXB - LAX) 에미레이츠 항공
 
에미레이츠항공의 초대형 A380-800기. 출처: 에미레이츠항공
 
이 노선은 8,339마일에 달하며 아랍 에미레이츠 두바이를 허브로 쓰고 있는 에미레이츠 항공이 50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80-800 항공기로 운항하고 있으며 비행시간은 16시간이다.
 
9위: 아부다비 - 로스엔젤리스(AUH - LAX) 에티하드 항공
 
에티하드항공의 보잉777-200LR은 19시간을 날 수 있다. 출처: Five Prime
 
8,390마일에 달하는 이 노선은 역시 중동의 산유국인 아랍 에미레이츠의 두 번째 항공사 에티하드 항공이 자사 허브도시인 아부다비에서 미국 LA까지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16시간 30분이며, 항공기는 270명을 태울 수 있는 보잉의 초장거리 기종인 B777-200LR을 투입하고 있다.
 
8위: 아틀랜타 - 요하네스버그(ATL - JNB) 델타항공
 
델타항공의 B777-200LR. 교통뉴스 자료사진.
 
8위는 미국의 델타항공이 아틀랜타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를 잇는 8,436마일의 노선을 에티하드 항공과 같은 보잉 B777-200LR 항공기로 16시간 50분 만에 연결한다.
 
7위: 샌프란시스코 - 싱가포르(SFO - SIN) 유나이티드/싱가포르 항공
 
싱가포르항공의 A350-900. 사진: 싱가포르항공
 
이 노선은 두 개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미국의 유나이티드항공은 250명을 태울 수 있는 보잉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17시간 만에 운항하며, 싱가포르항공은 300명(싱가포르 항공은 250명) 규모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16시간 40분 만에 운항한다. 이 노선의 길이는 8,447마일에 달한다.
 
6위: 시드니 - 댈러스(SYD - DFW) 호주 콴타스 항공
 
콴타스 항공의 대형 장거리 여객기 A380-800. 출처: 콴타스항공
 
8,578마일에 달하는 이 노선을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에어버스 A380-800 항공기로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시간은 17시간 15분에 달한다.
 
5위: 휴스턴 - 시드니(IAH - SYD) 유나이티드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의 B787-9 드림라이너. 출처: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은 8,600마일에 달하는 이 노선을 중형기 보잉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이 노선을 타는 승객은 비행기 안에서 17시간 30분을 지내야한다.
 
4위: 로스엔젤리스 - 싱가포르(LAX - SIN) 유나이티드 항공
 
8,770마일에 달하는 이 노선을 유나이티드 항공은 같은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해 운항한다. 17시간 50분 걸리는 이 노선은 식사만 세 번 나온다.
 
3위: 두바이 - 뉴질랜드 오클랜드(DXG - AKL) 에미레이츠 항공
 
두바이의 에미레이츠항공은 8,824마일이나 되는 이 노선을 초대형 기종인 에어버스 A380-800으로 운항한다. 이 기종은 중형기종인 B787에 비해 속도가 빨라 비행시간은 17시간이 조금 넘는다.
 
2위: 호주 퍼스 - 런던(PER - LHR) 호주 콴타스 항공
 
호주 콴타스항공의 드림라이너. 출처: CarDatabase
 
콴타스 항공은 9천마일이 약간 넘는 이 노선을 보잉787-9 드림라이너로 운항하고 있다. 운항시간은 17시간 20분에 달한다.
 
1위: 뉴질랜드 오클랜드 - 카타르 도하(AKL - DOH) 카타르 항공
 
현존하는 최장거리 노선은 카타르 항공이 카타르 도하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잇는 노선으로 9,032마일에 달한다. 18시간이 조금 넘는 이 노선을 보잉 777-200LR 기종으로 운항한다.
 
현재 가장 긴 노선의 왕좌는 곧 바뀔 전망이다. 싱가포르 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에어버스의 최신 초장거리 기종인 A350-900ULR을 투입해 운항할 싱가포르-뉴욕(뉴어크) 노선이다. 이 노선은 9,532마일에 달하며 19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 출처: 싱가포르항공
 
이 노선을 운항하게 될 A350-900ULR 기종은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A350-900과 동일한 기체에 연료탑재량을 늘린 기종인데 311석의 아시아나항공과는 달리 싱가포르항공은 완전침대형 비즈니스석 67석과 국내 우등고속버스 좌석과 비슷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94석만 배치해 161석짜리 항공기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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