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휴게소, 취약계층 청년들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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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휴게소, 취약계층 청년들이 운영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9.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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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일자리 제공
죽전(서울), 안성(서울)휴게소 등 7개 매장 운영
시범운영 후 표준모델 정립과 확대 검토할 계획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19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를 시작으로 'ex-cafe 청년희망' 7개소 운영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첫 선을 보인 'ex-cafe'는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품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시중 커피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도로공사의 커피전문 브랜드이다.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해지면서 도로공사는 이 카페의 운영을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청년에게 맡기는 'ex-cafe 청년희망' 운영을 시행했다.
 
이번달 19, 20일 이틀동안 죽전(서울)휴게소, 안성(서울)휴게소, 화성(서울)휴게소, 안성(부산)휴게소, 천안(서울)휴게소, 죽암(서울)휴게소 등 6개소가 오픈되고, 기흥(부산)휴게소는 10월중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고품질 싱글오리진(Single Origin) 원두와 로스팅&드립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풍미가 뛰어난 원두커피를 2,500원에 공급해 큰 호응을 얻는 동시에 취업난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자립과 희망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자는 취지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표준모델을 정립한 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ex-cafe 청년희망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성공시켜서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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