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교통사고, 21일 매우 위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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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교통사고, 21일 매우 위험 예상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9.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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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급증 올해는 연휴 전날인 9월 21일 금요일이 가장 위험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 연휴시작 전날 사고 다발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가장 많음 ... 안전운전 필수

 

사진제공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이 2013~2017년 5년 동안의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올해 추석 연휴 시작 전날인 9월 21일에 이동 하는 경우 교통사고를 특히 주의해야 하겠다.
 
지난 5년간 추석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810건으로 5년간 하루 평균(607건)보다 33.4% 많았다. 특히, 추석연휴 전날 퇴근시간대(18~20시)에는 사상자가 집중적으로 몰려 퇴근 후 귀성길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국도에서 교통사고가 평상시(10.8건)에 비해 하루 평균 12건으로 11% 증가한 것으로 보아 장거리 운전 시 사고유발 요인인 졸음, 음주 및 과속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상자 분포는 연령별로 어린이의 비율이 평소보다 1.5배가량 높았으며,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59.2%로 앞좌석(96.8%)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뒷좌석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성락훈 처장은 “추석연휴가 하루 길어진 만큼 위험 시간대를 피해 여유 있는 귀성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라면서 “내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특히 뒷좌석의 아이들에게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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