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교감 대상으로 석면·라돈 관련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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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교감 대상으로 석면·라돈 관련 교육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8.09.0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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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인력개발원, 환경보건관리로 전환해 운영
전국 초·중·고교의 교장·교감 120명 대상
전문가와 함께 석면 해체작업 실습 교육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석면, 라돈 등 유해환경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국 학교의 교장과 교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9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120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교장·교감 환경정책연수과정’을 운영하며, 이론 위주의 기존 환경보건교육에서 학교 환경보건관리로 방향을 전환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정부의 환경정책과 교육방향 등을 공유하자는 취지이다.
 
특히 석면 해체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교육 과정이 눈에 띈다.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 관리 방법 등 이론 강의와 함께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보유한 석면 실습장에서 석면해체·제거작업의 주요 공정별 과정(비닐 보양, 잔재물 조사 등)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마련됐다.
 
라돈 교육은 학교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저감·관리방법과 실제 라돈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돈은 ‘학교보건법’에 공기질 등의 유지·관리기준에 따라 주기적인(1년에 1회) 관리(148Bq/㎥)가 필요한 자연방사성 가스상 물질로 주로 환기를 통해 농도를 낮출 수 있다.
 
미세먼지 교육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실외수업시간 단축 또는 금지 등을 비롯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 등을 다룬다.
 
친환경 학교경영 방안을 알리기 위한 과정으로 에너지 절약 방안, 학교 내 숲·텃밭 등 학교부지를 활용한 소생태계 조성 방안, 미세먼지 특강, 폐기물 관리를 위한 현장학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도 선보인다.
 
이번 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교장 및 교감은 올해 7월초 교장 60명, 교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연수 일정은 하반기 총 4회(교장 2회, 교감 2회)로 9월부터 11월까지 각각 3일이다.
 
교육에는 환경부 소속 전문가를 비롯해 환경 분야 대학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투입된다.
 
주대영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일선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교육 과정을 제공하여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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