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고령보행자 옐로카펫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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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고령보행자 옐로카펫 캠페인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9.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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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호구역 안전위한 옐로카펫설치 캠페인 개최
지난 6월 어린이 안전을 위한 '노랑깃발' 설치에 이어
9월 7일 전국 최초로 고령보행자 위한 옐로카펫 설치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전국 최초로 노인보호구역에 고령보행자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7일 서울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악구청, 관악경찰서, 사단법인 더불어 함께새희망과 함께 진행됐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근처의 보도를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밝은 노란색으로 조성해 안전한 보행을 돕는 시설물인데 이러한 안전 시설물은 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활발하게 설치돼 왔다. 
 
지난 6월 28일 공단에서 주최한 '노랑깃발' 설치 역시 어린이를 위해 초등학교 인근 위험지역 3곳에 설치됐다. 즉 그동안 고령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횡단안전시설은 전무했던 것이다.
 
그러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서울지역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36명이고, 그 중 보행자는 57.4%인 193명으로 차량사망보다 보행사망의 비율이 높았다.
보행사망자 193명 중 60대 이상의 고령자는 118명으로 전체 보행사망자의 61.1%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단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을 이용해 2017년 고령보행 사망다발 자치구 3곳을 선정하고, 그 중 노인보호구역 내에 시설물 설치가 가능한 관악구 노인 종합복지관 앞 횡단보도와 관악구민 체육센터 앞 횡단보도 두 곳을 선정해 옐로카펫 설치를 추진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 김재완 본부장은 최근 5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 점유율은 40%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고령화 사회를 지적했다.
 
김재완 본부장은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는 고령자교통안전을 위해 고령자 친화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고령보행자의 의식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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