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수문 열어 최대 초당 1,500톤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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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 수문 열어 최대 초당 1,500톤 방류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9.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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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수위 상승...수위 조절차 방류
전국 댐, 홍수조절로 하류지역 피해 줄여
 
 
환경부는 최근 집중 호우로 높아진 충주댐의 수위를 낮춰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댐 수문 방류를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주댐의 수위는 이번 집중호우 기간동안 상류 지역에 내린 약 390mm의 비를 대부분 저장하느라 9월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댐수위가 홍수기 제한수위 EL.138m를 초과하는 EL.139.59m에 도달했다.
 
이번 수문 방류는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대 초당 1,500톤 이내로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해당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제공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주댐 등 전국의 다목적댐과 홍수조절용 댐의 상류 유역에 많게는 약 530mm의 비가 내렸으나 대부분의 물이 댐에 저장돼 하류 지역 홍수피해를 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계속된 폭염 및 강우 부족으로 8월 초부터 가뭄 관리에 들어갔던 소양강댐 등 6개 댐은 이번 강우로 저수량이 회복됐다.
 
전국의 다목적댐 20개에는 예년의 122% 수준에 해당하는 약 91.1억 톤의 저수량이 확보돼 내년 여름철 전까지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기후변화로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일어나는 상황인 만큼 다목적댐의 최적운영으로 홍수와 가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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