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까지 결제 한 번에 가는 시대 열린다
상태바
목적지까지 결제 한 번에 가는 시대 열린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09.04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기, 열차, 버스, 지하철 등 한 번에 결제하고 목적지까지
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도 개발
내년까지 산학연 공동 개발․시범운영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통합결제 시스템.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 번의 결제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교통수단 통합결제(One Pay All Pass)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KT, 서울대, 홍익대, ITS Korea, 크림솔루션, 에세텔, 이지식스, 슈프리마아이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함께 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 작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통합 모빌리티 개념도. 제공: 국토교통부
 
단일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한 번에 결제하고 본인 수요에 따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인 MaaS(Mobilityasaservice)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교통수단이 제공되고 있음에도 교통수단별 운영사 간의 상호 정산이 어려워 MaaS 서비스의 도입 및 구현이 쉽지 않은 실정
 
이에 따라, 한 번의 결제로 버스, 철도, O2O 등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R&D 연구과제가 시작된 것이다.
 
이번 과제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경로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플랫폼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를 위해 바이오(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또는 개인 디바이스(스마트폰, 스마트워치, QR코드 등) 인증을 통해 사전 예약한 모빌리티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통합요금 정산의 공정․투명성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반의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 후, 이에 대한 사용자 모집을 통한 시험 검증과 더불어 제주도 등 관광지 또는 도심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신교통개발과장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Door-to-Door 교통 서비스 구현을 앞당기고, 신규 교통 O2O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입이 가능해져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산학연이 힘을 합쳐 만든 연구 결과물이 스마트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