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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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 축제' 개최
  • 교통뉴스 이정은 기자
  • 승인 2018.08.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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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13년 주최했던 생태교통축제 5주년 맞아 리마인드 축제
행사기간 동안은 '차없는 거리' 운영
생태교통 포럼과 시민퍼레이드 열려
 
생태교통 수원 2013 되새기는 축제 열린다(자료사진)
수원시가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리마인드(Remind) 축제를 연다.
 
수원시는 지난 2013년 9월, 낙후되고 침체했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를 열었다. 한 달 동안 모든 주민과 참자가들이 자전거 같은 비동력 이동수단과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행궁동에는 자동차가 사라졌었다.
 
이 축제는 100만 명에 달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모으며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이후 해외로 전파돼 2015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제2회 생태교통세계축제가, 2017년 10월에는 대만 가오슝에서 세 번째 생태교통세계축제가 열렸다.
 
요하네스버그시·가오슝시 관계자들은 축제 개최 전 수원시를 찾아 행궁동을 견학하고, 생태교통축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이번 축제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축제 기간 동안 신풍동·장안동 일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에는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한 ‘북북시장 시민마켓’도 열린다.
 
7일 저녁 7시에는 수원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 수원시정연구원 김숙희 박사가 ‘생태교통마을의 변천과 현재’를 주제로 발제하고, 콘라드 오토 짐머만(Konrad Otto-Zimmermann) 전 이클레이 세계본부 전 사무총장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보봉(Vauban) 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행궁동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함께해요, 생태교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시민 퍼레이드가 열린다.
 
염태영 수원시장, 행궁동 주민, 시민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장안문에서 시작돼 장안사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령전을 거쳐 생태교통커뮤니티센터 앞 차 없는 거리에서 마무리된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5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을 되새기는 기념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기념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귀만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생태교통수원 2013 5주년을 맞아 ‘생태교통 도시 수원’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고자 리마인드 축제를 기획했다”면서, “생태교통 문화를 확산하고, 사람 중심 생태교통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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